저같은 프리랜서분들, 비상금이랑 수입 관리 어떻게 하세요? (제 팁 공유)

아무거나 · 2025.07.18 13:06 · 조회 346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프리랜서 디자이너입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프리랜서의 삶이란... 수입이 정말 롤러코스터잖아요? ㅋㅋㅋ

어떤 달은 500 넘게 벌다가도 어떤 달은 일이 없어서 50만원 벌 때도 있고...

초반엔 이런 불규칙성 때문에 돈 관리가 너무 힘들었는데, 몇 년 구르다 보니 저만의 시스템이 생겨서 공유해봅니다.

 

혹시 더 좋은 팁 있으면 같이 나눠요!

 

저는 '통장 쪼개기'를 기본으로 이렇게 관리해요:

 

1. 생활비 통장: 월 200만원을 고정으로 이체.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안에서만 생활하려고 노력해요. 남편이랑 같이 써요!

 

2. '세금' 통장: 수입이 생길 때마다 무조건 15%는 여기로 직행.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울지 않기 위한 필수 코스입니다...

 

3. '가뭄 대비' 통장: 수입의 20%는 여기로! 일이 없는 달에 생활비를 꺼내 쓰는 최후의 보루 같은 곳이죠. 월 고정 생활비의 6개월치를 모으는 게 목표예요.

 

4. '투자/저축' 통장: 세금 떼고, 가뭄 대비 통장에 넣고 남은 돈의 일부를 넣어서 주식이나 예금에 투자해요. 이건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이렇게 나누니까 확실히 돈의 흐름이 보이고, 수입이 적은 달에도 불안감이 덜하더라고요.

다른 프리랜서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더 좋은 꿀팁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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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언제나

꿀팁 감사합니다! '가뭄 대비' 통장이라는 이름이 너무 와닿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만들어야겠어요.

알바생

통장 쪼개기는 기본이죠! 저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CMA 통장을 급여 통장으로 써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게 하고, 수입이 많은 달에는 달러 같은 외화로 일부 환전해서 리스크를 분산시켜요.

토스트

저도 비슷하게 하는데, 추가로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만 사용하고, 매달 예산을 세워서 그 안에서만 지출하는 연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커요.

대출받아투자

대단하시네요. 전 그냥 월초에 왕처럼 살다가 월말에 후회하는 삶의 반복인데... 본받고 싶습니다.

유캔두잇

와... 진짜 체계적이시네요. 저는 그냥 하나의 통장에 다 넣어놓고 사는데... 보고 반성합니다. 오늘 당장 통장 만들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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