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보기가 무섭네요... 남편 월급은 그대론데.

닉네임뭐하지 · 2025.07.16 15:52 · 조회 104

애들 다 키워서 출가시키고 이제 남편이랑 둘이 사는데, 요즘 마트에 장 보러 가는 게 제일 무서워요. 어제는 그냥 저녁 찬거리 몇 개 사려고 잠깐 들렀는데, 애호박 하나에 3천원, 대파 한 단에 4천원 하는 거 보고 기겁했네요. 사과 몇 알 담고, 돼지고기 한 근 담고, 두부랑 콩나물 좀 샀더니 5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예전엔 5만원이면 카트 반은 채웠던 것 같은데... 아이고. 물가는 이렇게 무섭게 오르는데 남편 월급은 몇 년째 그대로고, 모아둔 노후자금은 까먹기만 하는 것 같아서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다른 집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다들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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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콜라한잔

글에서 저희 어머니의 향기가...ㅠㅠ 어머님,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거 드시고 기운 내세요!

책읽는사람

어머님... 제 마음이 딱 그래요. 나가면 돈이라 그냥 집에만 있게 돼요.

롱치다망함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 ㅠㅠ

전주비빔밥

저희 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이랑 똑같아서 놀랐어요 ㅋㅋ 힘내세요!

아이고

마트 말고 동네 전통시장 가면 그나마 좀 싸요. 발품 파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파이어족을꿈꾸며

진짜 대파 가격 미쳤어요... 집에서 키워 먹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감자

괜찮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다들 그냥 버티면서 사는 거죠... 힘내세요.

원더풀엔딩

그래서 요즘 온라인으로 대용량으로 사서 소분해놓고 먹어요. 그게 제일 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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