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첫 자취인데 월급이 그냥 스쳐가네요.. 제 가계부 좀 봐주세요ㅠㅠ

전라도손맛 · 2025.07.24 08:39 · 조회 309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 다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본가에서 다니다가 도저히 출퇴근이 힘들어서 큰맘 먹고 독립했는데, 생각보다 돈이 너무 많이 나가서 고민이에요.

월급은 세후 280정도 들어오는데 정말 남는 게 없네요.

 

제 한 달 고정 지출인데, 여기서 더 줄일 게 있을까요? ㅠㅠ

 

- 월세(관리비 포함): 75만원

- 공과금(가스, 전기, 수도): 5~8만원

- 통신비+인터넷: 8만원

- 교통비: 7만원

- 보험료: 12만원

- 부모님 용돈: 10만원

 

이것만 해도 벌써 120만원 가까이 나가고...

나머지 160만원으로 생활하는데 식비가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퇴근하고 오면 너무 힘들어서 거의 배달음식 시켜먹거나 밖에서 사먹게 되네요. 지난달 식비/생필품비 보니까 80만원 넘게 썼더라고요...

 

거기에 친구들 만나서 커피 마시고 밥 먹고(20만원), 옷이나 화장품 사고(15만원)..

그러고 나면 정말 저축은 50만원도 겨우 해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다들 이렇게 사시는지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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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바람

와..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ㅠㅠ 저도 첫 자취할때 딱 이랬는데.. 서울 월세 정말 살인적이죠.

444

식비 80이 제일 문제네요. 배달음식 끊고 주말에 밀프렙 해놓는 습관 들이셔야 돈 모아요. 배달앱부터 지우세요.

내가니이더다

월세가 소득 대비 너무 높아요. 조금 힘들더라도 다음 계약때는 외곽으로 가서 월세 싼 곳으로 옮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등학생입니다

부모님 용돈 10만원 드리는거 대단하시네요. 전 아직 제 앞가림도 못하는데... 본받아야겠어요.

마이너스인생

통신비 알뜰요금제로 바꾸면 2~3만원으로 해결 가능해요. 작은 것부터 줄여보세요!

왕자

세후 280에 저축 50이면 엄청 잘하고 계신거에요! 사회초년생이 그만큼 저축하기 쉽지 않아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치킨너겟

힘들어도 참고 버티면 다 방법이 생기더라구요. 지금 시기만 잘 넘기면 괜찮아질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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