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2년차... 요즘 진짜 힘드네요 ㅠㅠ

울산고래 · 2025.07.25 23:30 · 조회 186

안녕하세요. 작은 카페 운영하는 30대 가장입니다.

가게 오픈한지 이제 2년 좀 넘었는데, 요즘처럼 힘든 적이 있었나 싶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유지는 됐는데

올해 들어서 원두값, 우유값, 컵값 안 오르는게 없으니 마진은 줄고...

고물가 때문인지 손님들 발길도 뚝 끊긴게 느껴집니다.

 

매일 아침 가게 문 열면서 오늘은 좀 나으려나 기대하는데

썰렁한 가게에 혼자 앉아있다보면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집에 가면 저만 보고 웃어주는 와이프랑 아기 얼굴 보면서 힘내다가도

밤에 혼자 누우면 다음달 월세랑 직원 월급 걱정에 잠이 안 옵니다.

 

다들 힘든 시기인거 알지만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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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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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소상공인 지원 대출 또 나온다던데 알아보셨어요? 이자도 낮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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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 다 힘드실거에요... 글만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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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배달 전문으로 돌려보시는건 어떠세요? 매장 손님 줄었으면 배달에 집중해서 활로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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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일수록 원가 아끼면 단골 떨어져나가요. 어렵겠지만 퀄리티 유지하시면서 버텨야합니다.

대출이자만쌓여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식당하는데 작년 대비 매출 30%는 빠진 것 같아요. 진짜 버티는게 이기는거라는 말 하나 믿고 갑니다.

녹차라떼

ㅠㅠ 힘내시라는 말밖에... 분명 다시 좋은 날 올겁니다. 가족들 생각해서 조금만 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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