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 편의점 사장님이 용돈 주셨어요 ㅠㅠ 감동

구조대좀보내줘 · 2025.07.28 22:54 · 조회 324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대학 다니면서 편의점 야간 알바하는 학생입니다. 솔직히 학비랑 월세 내고 나면 생활비가 빠듯해서 맨날 폐기나는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거든요. 오늘도 구석에서 삼각김밥 먹고 있는데, 무뚝뚝하시던 사장님이 교대하러 오셨어요.

 

제가 먹는 걸 슥 보시더니 갑자기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오만원짜리를 꺼내서 툭 던져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학생, 맨날 그런 것만 먹지 말고 뜨끈한 국밥이라도 한 그릇 사먹어라. 공부하는데 힘 떨어지면 안되지.' 하고 휙 들어가버리셨어요.

 

순간 너무 놀라고 감사해서 말이 안 나왔네요... ㅠㅠ 평소에 말수도 없으시고 무서운 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마음이 너무 따뜻해져서 알바 끝나고 집에 오는 내내 울컥했습니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봐요. 이 돈으로 내일은 진짜 든든한 밥 사먹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사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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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도지파파

글쓴이분이 평소에 성실하게 일해서 예쁘게 보신 걸 거예요! 힘내서 공부하고 꼭 성공하세요!

커피내리는사람

편의점 알바생인데 삼각김밥으로 끼니 때우는 거 국룰이지 ㅠㅠ 사장님 멋지시다..

가장의눈물

와... 글만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사장님 정말 좋은 분이시다.

전재산투입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사장님 소고기 사드려요!

경제적자유원함

감사한 마음은 나중에 꼭 표현하세요! 박카스라도 한 병 사다 드리면 엄청 좋아하실 거예요.

두아이아빠

글쓴이분이 평소에 성실하게 일해서 예쁘게 보신 걸 거예요! 힘내서 공부하고 꼭 성공하세요!

딸기

좋은 분 만나셨네요. 그런 사장님 진짜 드문데.

헬로우

우리 사장님은 CCTV로 나만 감시하는데... 부럽다 ㅠㅠ

리플신을믿습니까

훈훈하다 훈훈해

이오스의새벽

저도 예전에 알바할 때 그런 사장님 만났었는데...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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