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쪽 경조사비 때문에 미치겠네요 진짜...

꽈배기 · 2025.07.16 20:55 · 조회 237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둘 다 중소기업 다니고 월급도 비슷해서 빠듯하게 모아가며 살고 있어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남편 쪽 인간관계에서 나가는 돈이 너무 부담스럽네요.

 

남편 친구들은 왜 이렇게 결혼도 몰아서 하고 애도 몰아서 낳는지... 지난달에만 결혼식 2번에 돌잔치 1번이었어요. 기본 10만원씩만 잡아도 30만원이고, 차비에 선물까지 하면... 어휴. 이번 주말에도 시댁 조카 돌잔치가 있는데 얼마를 해야 할지 감도 안 오네요.

 

남편은 자기 사회생활이고, 나중에 다 돌아오는 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지금 당장 힘든 걸 어떡하나요.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경조사비만 따로 빼도 50은 되는 것 같아요. 이걸로 매번 싸우기도 지치고... 다들 경조사비는 어떻게 관리하세요? 저희처럼 이렇게 많이 나가는 집 또 있나요?ㅠㅠ 그냥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오늘의 할인 Top 10

더보기

댓글 (3)

ㅊㅋ

전 그냥 남편 친구들 모임 일부러 안 나가요. 얼굴 모르면 5만원, 알면 10만원. 이게 제 국룰임ㅋㅋㅋ

고양시민

월 50이면 진짜 심각한데요? 남편분이랑 진지하게 대화해서 상한선을 정해보세요. 이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임.

옵티미즘프라임

근데 남편분 말씀도 틀린 건 아니에요. 뿌린 만큼 거두는 거라... 나중에 님네 애기 낳고 하면 다 돌아옵니다. 너무 빡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