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 성지 '우래옥', 한여름에 갑자기 문 닫은 이유

오늘도무사히 · 2025.07.30 16:59 · 조회 390

오늘 작정하고 평양냉면 한 그릇 하러 우래옥에 달려갔다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굳게 닫힌 문 앞에 붙은 안내문... '내부 전기 공사로 인한 임시 휴업'. 기간이 무려 한 달이라고 합니다.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시원한 육수 한 모금을 꿈꿨건만, 제 여름의 소박한 행복이 무너져 내렸네요. 9월에나 다시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 계획 있으셨던 분들은 부디 헛걸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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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그냥저냥

이 폭염에 주방에서 고생하실 직원분들은 한 달간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시겠네요. 손님으로선 아쉽지만 잘됐다 싶기도 해요.

아아악

맙소사... 제 여름의 유일한 낙이었는데... 우래옥 없는 8월은 상상할 수 없어요. 이제 다른 평냉집들 줄 서다 사람 잡겠네요.

아무말대잔치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가려 했는데 큰일 날 뻔했네요. 9월에 다시 일정 잡아야겠습니다.

손절은기계처럼

역시 명불허전. 돈보다 안전을 택하는 결단력이네요. 이래서 다들 우래옥, 우래옥 하는 거겠죠. 기다리겠습니다!

밀키스

아니, 냉면 장사가 1년 중 가장 잘 될 때 전기 공사를요? 왠지 다른 속사정이 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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