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아들 플렉스' 대리만족, 언제까지 받아줘야 하나요?

아이오타의탱글 · 2025.07.30 20:15 · 조회 425

오늘도 어김없이 울리는 시어머니의 콜. '어머님~ 저 남편이랑 백화점 구경 중이에요.' 하니 돌아오는 대답, '어머 그래? 그럼 우리 아들한테 근사한 거 하나 얻어 입어~'. '하하 네...' 이번엔 외식 찬스. '어머님, 저희 맛있는 거 먹으러 왔어요!' 하니, '아이고 잘했다! 우리 아들한테 팍팍 쏘라고 해!'. 아니... 저기요... 이 돈, 하늘에서 떨어진 돈 아니고 아드님이랑 제가 같이 밤낮으로 갈아 넣은 공동자금인데요? ㅠㅠ 마치 저는 남편 덕에 호의호식하는 신데렐라라도 된 기분. 결혼식 다음 날부터 '네가 혼인신고 서둘렀다며?' 스킬을 시전하시던데, 이쯤 되면 저를 아들 인생의 유일한 오점으로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제 자격지심일까요, 아니면 이 불편함, 저만 느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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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솔라나홀로

그냥 '네 어머님~'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될 것을... 뭘 그리 혓바닥을 길게... 피곤한 스타일.

샌드위치

말투에서 이미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다 드러나네요. 무슨 말을 한들 좋게 들리겠어요.

아모르파티코인

친정엄마가 '사위한테 맛있는 거 사달라고 해~' 했어도 이렇게 글 올렸을까? ㅋㅋ 그냥 시어머니가 싫은 거 같은데.

zxcv

우리 아들 돈 좀 아껴쓰렴~ 하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 너무 꼬아서 생각하시는 듯.

웃음가스

자격지심 대폭발이네. 남편이 진짜로 돈 더 잘 버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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