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어떤 손님이 주고 가셨어요 ㅠㅠ 감동

사제 · 2025.07.31 07:52 · 조회 364

편의점 야간 알바하는데 마감시간 다 돼서 어떤 아저씨 손님이 들어오셨어요. 컵라면 하나랑 김밥 한 줄 사 가시면서 계산대에 이걸 쓱 놓고 가시더라고요.

 

'학생, 늦게까지 고생 많네. 힘내라고.' 하시면서요.

 

바나나우유 하나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요즘 등록금 때문에 알바 두 탕 뛰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는데... 정말 큰 위로가 됐습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한가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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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dd

그래도 항상 조심은 해야 해요! 낯선 사람이 주는 건 일단 경계하고 보세요.

도지마더

와 ㅠㅠㅠ 진짜 훈훈하다. 글쓴이분 힘내세요!!

거의

저도 알바할 때 저런 경험 있는데 진짜 하루 종일 기분 좋고 그러죠 ㅎㅎ

ㅠㅠ

야간 알바 진짜 힘들죠 ㅠㅠ 저 바나나우유가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오늘 밤은 푹 주무세요!

집에가고싶다

아저씨... 혹시 제 미래의 장인어른...?

분유값날림

작은 친절이 세상을 바꾸는 법이죠.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강남아파트입성

복 받으실 거예요! 글쓴님도, 그 손님도!

게으른베짱이

그러다 뒤통수 맞는 세상입니다. 너무 사람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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