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친구를 나에게 달라... 친구 남사친 소개, 어떻게 뚫어야 할까요?

하이 · 2025.07.31 09:21 · 조회 324

여러분, 저 어떡하죠? 제 친구의 남사친에게 제대로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인데, 친구 인스타에서 우연히 본 그 남사친이 자꾸 아른거려요.

문제는 이걸 친구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예요. 저도 솔로 탈출이 시급하다는 걸 친구도 알긴 하는데... 대놓고 '야, 네 친구 걔 소개 좀' 하기는 너무 민망하고 없어 보이잖아요. 혹시나 친구가 불편해하거나, '얘랑 걔는 좀 아닌데...' 하고 생각할까 봐 걱정도 되고요.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어서 친구랑 서먹해질까 봐 입이 안 떨어져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친구 기분 안 상하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운을 떼는 꿀팁 없을까요? 헬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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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꽈배기

소개팅은 주선자가 진짜 피곤한 일이에요. 잘 안됐을 때 중간에서 욕먹기 딱 좋거든요. 그 남사친분 여친 유무나 연애 스타일 같은 거 먼저 슬쩍 떠보면서 친구 반응을 보세요.

개미와배짱이

가장 중요한 건 친구를 배려하는 태도! '너만 불편하지 않다면'이라는 전제를 계속 깔아주면서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는 게 우선이에요.

멀리

친구가 그 남자랑 찍은 사진 올리면 댓글로 '오른쪽에 계신 분 훈남이시네요 (주륵)' 같은 드립을 쳐보세요. 친구가 눈치채고 '소개해줄까?' 하면 대성공!

판교테크노맨

친구한테 먼저 '나 소개팅 좀 시켜줘~' 하고 빌드업을 까세요. 그럼 친구가 후보들을 떠올릴 거 아녜요? 그때 그 친구 얘기가 안 나오면... 친구가 보기엔 둘이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걸 수도 있어요.

라떼는말이야

일단 다 같이 만나는 자리를 유도하는 게 최고! '너 친구들이랑 다 같이 한번 보자!' 이런 식으로요. 거기서 스파크가 튀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죠.

도지사님

인생은 직진! '솔직히 말해서... 나 네 친구 OOO 좀 괜찮은 것 같아. 혹시 부담 안 되면 소개시켜줄 수 있을까? 물론 불편하면 바로 말해줘!' 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쿨해 보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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