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80인데 서울살이 진짜 불가능한가요? 가계부 공유합니다..

asdfg · 2025.07.31 11:10 · 조회 421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자취하는 28살 직장인입니다.

매달 가계부 쓰면서 현타가 너무 심하게 와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ㅠㅠ

 

제 월급이 세후 280 정도 되는데요.

아래가 한달 고정지출이에요.

 

- 월세(관리비포함): 75만원

- 공과금+통신비: 15만원

- 교통비: 8만원

- 보험: 12만원

- 청년희망적금: 50만원

 

이것만 합쳐도 160만원이네요...

남는 120만원으로 식비+생활비+경조사비+가끔 옷 사는 비용 다 해결해야 하는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식비 아끼려고 도시락도 싸고, 약속도 진짜 필요한거 아니면 잘 안잡는데도

한달 식비+생필품 사면 60~70은 그냥 나가고...

그러고 나면 진짜 4~50만원 남는데 이건 또 언제 아프거나 갑자기 돈 나갈 일 생길지 모르니까

비상금처럼 남겨두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살다보니 취미생활은 커녕 친구들 만나서 편하게 커피 한잔 하기도 부담스러워요.

다들 이렇게 빡빡하게 사시나요?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할인 Top 10

더보기

댓글 (7)

개발자를믿지마

식비 60~70이면 아직 줄일 여력이 있어보여요. 저도 비슷한 월급인데 집밥 위주로 하고 배달음식 끊으니까 40만원 선에서 해결되더라구요.

해피엔딩

이직이 답입니다. 저 연차에 280은 좀... 중고신입으로 점프 한 번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사토시의후예

통신비 알뜰요금제로 바꾸세요! 월 2~3만원 아끼는거 생각보다 커요.

star2024

와... 진짜 빡빡하다... 서울 월세가 범죄 수준이네요 진짜 ㅠㅠ 힘내세요.

코인접고싶다

제 가계부 보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ㅋ 월급은 그저 통장을 스쳐갈 뿐...

고양이집사

서울 살이 포기하고 경기도로 나오시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출퇴근 30분 늘어나는 대신 월세 30만원 아낄 수 있어요.

그냥저냥

그래도 50만원씩 적금 넣으시는거 정말 대단한거예요!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분명 큰 자산이 될겁니다. 존버가 답이에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