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는 저의 구원자일까요, 육아 빌런일까요?
어썸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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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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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6
산후조리도 못하고 허덕이던 제게 엄마는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매일같이 오셔서 집안일을 돌봐주시고 아이를 안아주셨죠. 감사한 마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예요. 그런데, 이 구원자 같던 엄마가 요즘은 제 육아 방식의 최종 보스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아이가 스스로 숟가락질을 익히길 바라는데, 엄마는 '속 터진다'며 아이 입에 밥을 쉴새 없이 밀어 넣으세요. 심지어 필살기로 TV까지 틀어주시고요. 제가 "엄마,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좋대"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내가 너 다 키워봤어!"라는 절대 방어막을 시전하십니다. 감사함과 답답함 사이에서 제 마음이 미친 듯이 널을 뛰네요. 이 전쟁 같은 평화를 위해 엄마의 방식을 따라야 할까요? 아니면 욕먹을 각오하고 제 방식을 관철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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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반지의코인제왕
전쟁을 피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TV 끄고 밥 먹기'처럼 절대 포기 못 할 한두 가지만 정하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 눈 감아주세요. 모든 전투에서 이기려고 하면 전쟁에서 져요.
김치찌개
솔직히 돈 문제죠. 용돈 넉넉히 드리면서 '이건 이렇게 해주세요' 하는 거랑, 무상으로 도움받으면서 말하는 거랑은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
코스모스의별
할머니는 '도우미'이지 '주양육자'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셔야 해요. 감정이 상하더라도 아이의 미래를 위해 꼭 넘어야 할 산입니다.
크게이기자
전쟁을 피하는 지혜가 필요해요. 'TV 끄고 밥 먹기'처럼 절대 포기 못 할 한두 가지만 정하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 눈 감아주세요. 모든 전투에서 이기려고 하면 전쟁에서 져요.
퍼펙트엔딩
도움은 감사히 받되, 아이 교육의 최종 책임자는 엄마 본인이에요. '어머니, 정말 감사하지만 이건 제 교육 원칙이라 양보가 어려워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세요. 지금 안 그으면 평생 엄마 마음대로 하십니다.
희망회로정지
저희 엄마 얘기인 줄... "내가 너 키워봐서 알아"는 전 세계 할머니 공용어인가 봅니다. 힘내세요, 동지!
공허해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아이는 할머니 방식에 익숙해져서 나중에 엄마랑 더 심하게 부딪혀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지금 조율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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