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효리 얼굴 보면 드는 생각

내가팔면떡상 · 2025.07.31 13:51 · 조회 415

파도 같던 20대 시절을 지나 잔잔한 항구에 닻을 내린 배처럼, 이효리라는 사람이 이상순이라는 사람을 만나 비로소 평온을 찾은 것 같아요. 최근에 김혜자 선생님 앞에서 '남편 없으면 어떻게 살지, 죽을 때도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걸 보니 괜히 제 마음이 다 찡하더라고요. 수많은 남자와 화려함의 정점에서 내려와 찾은 진짜 행복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싶어 여러 생각이 드네요. 돈이나 명예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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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민트초코

두 사람 보면 결혼은 결국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랑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아요. 연애 때의 설렘과는 또 다른 차원의 행복이죠.

이불속

정말 맞는 말이에요. 20대 때 '텐미닛' 부르던 독기 서린 이효리랑 지금의 이효리는 다른 사람 같아요. 이상순이 그 독을 다 빼준 느낌이랄까요.

gold1

방송 보고 너무 맹신하지는 마세요. 카메라 앞에서는 다들 천사죠. 물론 두 분 보기 좋은 건 사실이지만요.

세입자

저도 남들 보기엔 조건 별로인 남자랑 결혼했는데, 친구들이 너 결혼하고 인상이 폈다고 해요. 남편이 제 성격 다 받아주거든요. 배우자 복이라는 게 진짜 있는 것 같아요.

짠순이

이상순이 잘했다기보다, 수많은 돌멩이 속에서 진짜 보석을 알아본 이효리가 대단한 거죠. 그 나이, 그 위치에 있었으면 눈에 뵈는 게 없었을 텐데 현명했어요.

인생역전드림

근데 방송에서 전남친들 얘기 너무 자주 하는 건 좀 그래요. 아무리 남편이 대인배라도 매번 들으면 기분 나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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