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것도 서러운데, 의사에게 면박까지 당했어요

이런 · 2025.08.03 10:58 · 조회 215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열이 펄펄 끓어서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입을 보겠다며 '아' 해보라는데, 목이 잠겨 소리가 나오질 않았어요. 그러자 한숨을 푹 쉬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소리를 내라니까요!' 하고 쏘아붙이시는 겁니다. 목소리가 안 나와서 병원에 온 건데... 마치 제가 일부러 말을 안 듣는 아이가 된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해줘야 할 곳에서 오히려 마음에 상처를 받고 왔네요. 이런 경험, 저만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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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지나가던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에요. 해당 병원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으세요. 그래야 바뀝니다.

112233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증상 설명하는데 딴짓하면서 건성으로 듣던 의사... 환자가 자기 아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요.

moon00

반말로 찍찍 내뱉고, 질문하면 귀찮다는 듯이 대답하는 의사들 정말 많아요.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저런 곳은 안 갑니다. 요즘은 친절하고 실력 좋은 의사들도 많아요.

강원도감자

의사가 아니라 장사꾼이네요. 환자에 대한 존중이 없는 병원은 두 번 다시 가지 마세요. 그리고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에 꼭 후기 남겨서 다른 피해자가 없게 해야 합니다.

아기고양이

의사도 사람이라지만, 그건 변명이 될 수 없죠. 아픈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라면 최소한의 공감 능력은 갖춰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말 불쾌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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