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넘어 드디어 첫 차 뽑았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41살 애 둘 아빠입니다.

 

20대, 30대 내내 뚜벅이로 살다가 드디어 어제 제 명의로 된 첫 차를 출고했습니다.

 

수입차는 아니고 그냥 국산 SUV인데도 왜 이렇게 가슴이 벅차오르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항상 버스랑 지하철만 타고 다니느라 고생한 와이프랑, 주말에 어디 놀러가자고 조르던 애들 얼굴이 아른거려서 몇 년간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어제 차 나오자마자 애들 태우고 동네 한 바퀴 도는데 뒷자리에서 신나서 소리 지르는거 보니 그동안 고생한 게 눈 녹듯 사라지네요.

 

이제 주말마다 가족들이랑 좋은 곳 많이 다닐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