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떻게 버티면서 사시나요.

웃는물고기 · 2025.09.12 05:09 · 조회 69

결혼하고 애 둘 낳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 마흔이 훌쩍 넘었네요. 가게 운영하면서 입에 풀칠은 하고 사는데...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버겁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물가는 왜 이렇게 계속 오르는지, 애들 학원비는 달마다 몇십만원씩 나가고, 우리 부부 노후는 그냥 상상도 안 가고. 젊을 때는 그래도 열심히 살면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냥 쳇바퀴 위에서 계속 달리고만 있는 느낌이에요.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 건가요? 가끔은 정말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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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공작

로또만이 답이다...

월급이녹았어요

다들 비슷하게 살아요. 너무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마세요. 오늘 저녁엔 아내분이랑 맥주 한잔 하면서 얘기라도 나눠보세요.

풀시드간다

글만 읽어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도 그래요. 그냥...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 거죠.

비오는날

버티는게 아니라 그냥 시간에 끌려가는거죠 뭐... 희망이 안보이네요.

홈런볼

이럴 때일수록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운동은 꼭 하세요.

별빛처럼

자영업자들 다 죽어나는 시기죠... 저도 가게 문 닫아야하나 매일 고민합니다. 힘내십쇼 사장님.

배고파요

힘내세요. 가장의 무게가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집에가서 애들 얼굴 보면 힘 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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