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 버는 거에 비해 돈이 없는 게 정상인가요?

아이오타의탱글 · 2025.07.17 02:28 · 조회 442

남편이랑 저랑 둘 다 대기업 다녀서 합치면 세후 1200정도 됩니다. 애는 없는 딩크구요.

다들 저희 보면 돈 잘 모으겠다, 부럽다 하는데... 현실은 마이너스만 아니면 다행인 수준이에요. 왜 돈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주변 친구들도 다들 비슷한 수준이라 만날 때마다 돈을 많이 써요. 주말마다 골프 치러 가고, 분기별로 해외여행은 꼭 가야 하는 분위기고요.

차도 작년에 큰맘 먹고 외제차로 바꿨는데 할부금이 만만치 않네요.

 

남들은 명품도 사고 잘만 사는 것 같은데 저희는 왜 이럴까요? 월급날은 스쳐 지나갈 뿐이고, 카드값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그렇다고 친구들 만남을 안 나갈 수도 없고, 차를 다시 팔 수도 없잖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다들 이렇게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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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지하실거주민

아니 근데 월 1200이면 진짜 부럽다... 저라면 500은 저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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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신용카드 다 없애고 체크카드 쓰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정해진 예산 내에서 쓰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책벌레

남들 시선 의식하다 가랑이 찢어지는 케이스... 안타깝지만 누구 탓도 못함.

종로빈대떡

두 분이서 진지하게 가계부 한번 써보세요. 어디에 돈이 줄줄 새는지 눈으로 직접 봐야 충격받고 고치게 됩니다.

풀대출인생

세후 1200에 애도 없는데 돈이 없다? 그건 그냥 씀씀이가 소득 수준을 아득히 넘어선 겁니다. 정상 아니에요.

가즈아

힘내세요... 그래도 기본 소득이 높으시니 마음만 먹으면 금방 모으실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포르쉐오너

그 친구들이 진짜 친구일까요? 글쓴님 재정상황을 악화시키는 관계는 한번쯤 정리할 필요도 있어보여요.

귀찮아

외제차 할부랑 골프... 돈 먹는 하마 두 마리를 키우고 계시네요 ㅋㅋㅋ

테라의밤

전형적인 '소득 함정'에 빠지셨네요. 버는 만큼 쓰니까 돈이 안 모이는 거에요. 차 팔고, 골프 끊고, 여행 줄이세요. 셋 중 하나만 해도 돈 모일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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