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10년만에 드디어 빚의 끝이 보이네요.

행복한거래 · 2025.07.17 04:36 · 조회 440

안녕하세요. 작은 백반집 하나 운영하는 50대 아저씨입니다. ㅎㅎ

가게 차릴 때 받은 대출에, 중간에 코로나 터지면서 받았던 지원 대출까지... 정말 지난 몇 년간은 이자 내기에도 벅찬 날들이었습니다. 밤에 잠도 안오고 가게 문 닫아야 하나 수백번은 고민했네요.

 

그런데 정말 꾸역꾸역 버티다 보니 어느새 끝이 보이네요.

다음달이면 드디어 가게 관련 대출은 다 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어떤 젊은 손님이 계산하면서 "사장님, 여기 음식이 꼭 저희 엄마가 해준 집밥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힘이 나요." 하고 가시는데, 그 말이 어찌나 고맙던지... 눈물이 핑 돌더군요.

그동안 고생한 거 다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제 푸념이자 자랑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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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지나가는행인1

와 사장님 가게 어딥니까? 좌표 좀! 제가 가서 돈쭐 내드리겠습니다!

777

역시 진심은 통하는 법이죠. 사장님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red56

자영업자로서 너무 공감되고 존경스럽습니다. 그 힘든 시기를 버텨내셨다니 대단하세요.

알바생

사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코딩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니 손님들도 그 마음을 아는거겠죠. 앞으로는 돈도 많이 버시고 행복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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