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고정지출 300인데 이번달 수입 150 실화냐...

유저1 · 2025.07.17 06:33 · 조회 476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 씁니다. 저 프리랜서 디자이너인데, 일이란 게 항상 있을 순 없다는 건 알지만 이건 좀 너무하네요.

지난 두 달은 좀 바빠서 돈 좀 버나 싶더니 이번달은 프로젝트가 뚝 끊겨서 들어온 돈이 150만원이 전부예요. ㅋㅋㅋ

근데 제 한달 고정비가 얼마냐면요,

 

- 전세대출 이자: 85만원

- 관리비+공과금: 20만원

- 보험료: 15만원

- 교통/통신비: 20만원

- 넷플릭스, 유튜브, 어도비, 각종 구독 서비스: 10만원

- 부모님 용돈: 30만원

- 최소 식비: 50만원 (이것도 줄인거...)

 

이것만 해도 230만원이 넘네요. ㅋㅋㅋㅋㅋ 여기에 개인적인 용돈이나 경조사비는 포함도 안 됐는데... 결국 또 마통 뚫어서 메꿔야 할 판입니다. 진짜 '파이어족'은 커녕 '파산족' 되겠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20대 때 욜로고 뭐고 돈이나 악착같이 모을걸 그랬나봐요. 현타 제대로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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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의식의흐름대로

와 프리랜서의 비애... 저도 지난달에 그랬어요. 수입 일정치 않은게 제일 서럽죠 ㅠㅠ

엑시의모험

저도 프리랜서인데, 수입 많을 때 무조건 절반은 비상금 통장에 박아둬요. 안그러면 수입 없는 달에 멘탈 나가요.

red56

어도비는 못끊죠... 암... 그건 우리 밥줄인데...ㅠㅠ 힘내요 동지...

지하실B3층

프리랜서가 다 그렇죠 뭐... 저도 그래서 걍 취업 준비중입니다. 속편하게 월급받는게 최고예요.

저쩔티비

고정지출이 너무 많은데요? 부모님 용돈은 상황 봐서 조절하고, 구독 서비스부터 정리하세요. 지금 마통 쓸 때가 아닌듯.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고정지출 리스트업 하신거 잘하셨고, 줄일 수 있는 항목부터 하나씩 줄여나가 보세요. 특히 구독서비스요. 그리고 마통보다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 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커브의곡선

다음달엔 대박 프로젝트 들어올거예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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