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를 접어야 할지...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이제끝인가 · 2025.07.17 11:30 · 조회 449

50대 중반에 작은 식당 하나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정말 힘든 시기네요. 코로나 때 버티려고 받았던 정책자금 대출 이자가 올해부터 원금이랑 같이 나가는데, 감당이 안 될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근데 경기는 더 안 좋아져서 손님은 절반으로 줄고, 가스비, 전기세, 식자재 값은 미친듯이 오르기만 하네요. 직원 월급 주고 나면 제 인건비는커녕 적자만 겨우 메꾸는 수준입니다.

 

이걸 계속 끌고 가는 게 맞는지, 지금이라도 손해를 감수하고 폐업을 하는 게 맞는지... 매일 밤 고민하다 보니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당장 다음 달에 내야 할 아이 대학 등록금 생각만 하면 눈앞이 캄캄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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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존버는승리한다

안타깝지만... 더 버티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셔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현명할 수도 있어요.

마이너스인생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소상공인진흥공단 같은 곳에서 하는 경영개선 컨설팅이나 저금리 대환대출이라도 꼭 한번 알아보세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코엑스상어

사장님... 요즘 자영업 하시는 분들 다 같은 심정일 겁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녁시간

대학생 자녀분이랑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휴학하고 학비를 벌거나 학자금 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이겨내야죠.

웃는고양이

정말 힘드시겠네요... 기운 잃지 마시고 식사 잘 챙겨드세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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