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딸은 투명인간 취급인가요?
부산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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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13:28
·
조회 399
제 딸 아이, 아파요. 이름 모를 병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평범한 하루를 보내본 적이 없어요. 친구들이 웃고 떠들며 공부할 때, 제 딸은 병원 침대 위에서 다음 수술을 기다려야 했죠. 그런 제게 친정엄마의 전화는 매번 비수처럼 날아와 꽂힙니다. '네 언니네 딸, 이번에 과에서 수석했다더라. 걔는 지원만 좀 해주면 의대도 갔을 텐데. 교환학생도 가고 싶어하는데 돈이 없어서 어쩌니.' 라면서요. 제 딸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그저 잘난 손녀 자랑에 제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얼마 전엔 대놓고 언니네 유학 자금 이야기를 꺼내시길래, 폭발해서 '그럼 엄마가 보태주면 되겠네! 왜 그 말을 나한테 해!' 소리쳤다가 불효막심한 년 소리만 들었네요. 제가 언니네 딸 학비 대주는 ATM인가요? 아픈 내 새끼 앞에서 이게 할 소린가요?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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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행복한고구마
지방대에서 과 10등이요? 그걸로 의대 운운하는 건 좀... 어머님이 현실감각이 없으시네요. 그냥 '아~ 그러세요~' 하고 영혼 없이 대답하는 게 상책입니다.
행운이가득하길
글만 읽어도 혈압이 오르네요. 아픈 자식 돌보기도 벅찰 텐데 엄마라는 분이 어떻게 저러실 수가 있죠? 작성자님 잘못 하나도 없어요.
아이디없음
자식 차별하는 부모는 절대 안 변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앞으로는 전화도 받지 마세요. 그게 작성자님과 따님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대상승장기원
전형적인 수법이죠. 잘난 손주 핑계로 돈 달라는 소리. 한번 주기 시작하면 평생 호구 잡힙니다. 절대 주지 마세요.
무념무상
'저희도 애 병원비 때문에 힘들어요' 하고 딱 잘라 선 그으세요. 뭐라 하든 신경 끄시고요. 피곤한 인연은 멀리하는 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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