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직장인, 결혼자금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울어도소용없어 · 2025.07.20 22:56 · 조회 351

안녕하세요. 곧 30을 앞둔 29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사귄 지 4년 된 남자친구랑 내후년쯤 결혼 생각하고 있는데, 돈을 모으는 게 생각보다 너무 힘드네요.

제 상황 보시고 어디를 더 줄여야 할지, 어떻게 더 모아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수입]

- 월급: 280만원 (세후)

 

[고정 지출]

- 월세+관리비: 65만원 (서울 역세권 원룸.. 이게 최선이었어요 ㅠㅠ)

- 통신비+교통비: 15만원

- 보험: 10만원

- 부모님 용돈: 10만원

- 적금: 100만원

 

[변동 지출]

- 식비: 약 50만원 (점심은 구내식당, 저녁은 거의 집밥이나 약속)

- 데이트 비용: 20만원

- 생필품/기타: 10만원

 

이렇게 쓰고 나면 진짜 남는 게 거의 없거나 마이너스일 때도 있어요.

남자친구도 비슷한 상황이라 둘이 합쳐도 막막하네요.

결혼 선배님들, 재테크 고수님들..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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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새우튀김

알뜰폰으로 바꾸시면 통신비 5만원 이상 절약 가능해요. 작은 돈 같아도 1년이면 60만원입니다!

테라의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데이트 비용 20만원은 어떻게 맞추시는거에요? 저희는 둘이 합쳐 50은 쓰는거 같은데.. 비법 공유좀..

어부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신데요 뭘. 요즘 물가에 저정도면 진짜 아껴쓰시는거예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도지사님

결혼... 해야만 하는걸까요? 요즘은 그냥 동거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커플도 많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ㅂㅇ

솔직히 말씀드리면 월급 280에 적금 100 넣는건 좀 무리일 수 있어요. 그러다 경조사나 아플 때 한번에 무너져요. 적금을 80으로 줄이고 20은 비상금 통장(파킹통장)에 따로 모으세요.

ㅎㅎㅎ

와.. 저랑 소득 지출 구조가 거의 똑같아서 소름돋았어요. 정말 월급은 스쳐지나갈 뿐.. 같이 힘내요 ㅠㅠ

새벽네시감성

남자친구분이랑 같이 가계부 써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돈이 새고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결혼 얘기 진지하게 하셨으면 데이트 통장 만들어서 같이 관리하는거 추천!

아아악

서울에서 월세 65면 진짜 선방하신 거예요. 일단 고정비가 너무 커서 힘든 구조긴 하네요. 적금을 100만원 넣고 계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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