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의 절반이 경조사비랑 사람들한테 쓰는 돈으로 나가는 거 정상인가요? ㅋㅋㅋ

코인의제왕 · 2025.07.16 15:45 · 조회 55

대기업 다니고 본가 살아서 친구들이 제가 돈 잘 모으는 줄 알아요.

근데 실상은 전혀 아니거든요? ㅠ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옴 ㅋㅋㅋ

 

이번 달만 해도 친구 결혼식 2개, 회사 동료 부친상 1개, 돌잔치 1개... 경조사비로만 40만원이 나갔어요.

팀에 신입 들어왔다고 밥 사주고, 후배들 커피 사주고, 친구들 생일선물 챙기다 보면 월급이 진짜 순삭이에요.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누가 뭐 사달라고 하면 그냥 사주고, N빵 하자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다들 대기업 다니면 이 정도는 쓰는 거 아니냐는 분위기인데, 전 이게 맞나 싶어요.

 

결국 남는 건 없고... 전 누굴 위해 돈을 버는 걸까요? ㅋㅋㅋ

이러다 평생 결혼도 못 하고 부모님 집에 얹혀살겠어요. 다들 사회생활 어떻게 하세요? 저만 이런 호구짓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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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특별한사람

본가 사는 거 아무도 모르게 하세요. 그리고 돈 없다고 징징대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세요. 그게 유일한 방어책임.

코인의제왕

완전 공감... 특히 직장에서 위치가 애매하면 돈 쓸 일만 많아짐 ㅠㅠ

전재산투입

경조사는 어쩔 수 없지만 밥값 커피값은 좀 조절하셔야겠네요. 한두 번 사줬으면 됐지 매번 그러면 그냥 님을 '지갑'으로 보는 거예요.

그때팔걸

대기업이라 더 그런 듯. 주변 기대치가 높아서... 그래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퀀텀의도약

호구 맞는데요. 정신 안 차리면 평생 그렇게 사는 겁니다.

밤하늘여행

ㅋㅋㅋ인간관계 다이어트가 시급합니다. 진짜 내 사람이면 님이 돈 안 써도 옆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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