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에 돈 좀 썼더니... 마통이랑 카드가 터지기 직전입니다.

게으른천재 · 2025.07.16 16:35 · 조회 114

하... 제가 생각해도 진짜 한심해서 글 써봅니다.

30대 중반 직장인인데, 몇 년 전부터 오디오랑 LP 모으는 취미가 생겼거든요.

처음엔 그냥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아시잖아요. 장비는 업그레이드할수록 더 좋은 게 보이고... 한정판 LP는 눈에 보이면 안 살 수가 없고...

 

정신 차려보니 월급은 이미 카드값으로 다 나가고 있고, 부족한 생활비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메꾸고 있더라고요. 마통 한도도 거의 다 찼고 카드론까지 알아보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이 좋은 음악 들으면서 제 인생은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모르겠네요. 그냥...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서 푸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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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ㄷㄷㄷ

본인이 한심한 거 알면 반은 성공한 겁니다. 일단 카드 다 잘라버리고 체크카드만 쓰세요.

퀀텀의도약

ㅋㅋㅋㅋㅋ오디오가 또 돈 먹는 하마죠. 스피커 바꾸고 앰프 바꾸고... 끝이 없음

콸콸콸

취미가 밥 먹여주진 않죠. 일단 장비 일부 정리해서 빚부터 갚는 게 순서일 듯.

다사라졌어

카드론은 절대 안됩니다. 그거 쓰는 순간 지옥 시작이에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도움을 청하세요.

튀김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다행이네요. 더 늦기 전에 정리 시작하세요. 응원합니다.

그냥저냥

덕질의 끝은 파산 or 현타... 저도 피규어 모으다 비슷한 경험 있어서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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