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인데 월급이 통장을 그냥 스쳐지나가네요.. 이게 맞나요? ㅠㅠ

나는돼지 · 2025.07.26 02:33 · 조회 180

안녕하세요. 이제 입사 6개월차 된 26살 직장인입니다.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고, 월급은 세후 280정도 들어와요.

나름 계획적으로 돈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매달 마이너스 아니면 다행인 수준이라 고민돼서 글 써봅니다.

 

고정비

- 월세+관리비: 75만원

- 공과금(전기,가스,통신비): 15만원

- 교통비: 8만원

- 보험: 10만원

 

변동비

- 식비: 60만원 (점심값 포함, 최대한 집에서 해먹으려는데도 쉽지 않네요..)

- 생필품: 5만원

- 경조사/데이트/약속: 평균 40만원

 

이렇게만 해도 거의 210~220만원이 순삭돼요.

여기에 가끔 옷 사거나, 갑자기 친구 결혼식 터지거나, 병원 갈 일 생기면 그냥... 답이 없네요 ㅠㅠ

적금 50만원 넣고 있는데, 사실상 마이너스 통장에서 메꾸는 느낌이에요.

다들 어떻게 사시는 건가요? 제가 너무 막 쓰는 건가요?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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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주식접는다

원래 사회초년생 때 서울 살면 돈 모으기 힘들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래도 가계부 쓰면서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상위 10%입니다.

팩트폭력배

와.. 저랑 소득이랑 지출 구조가 거의 똑같네요. 서울 월세 진짜 살인적이에요 ㅠㅠ

전사

월급 들어오자마자 적금/예금으로 선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강제성이 부여돼서 돈을 덜 쓰게 됩니다.

개미와배짱이

월급 = 월세를 스쳐 지나가는 사이버머니

콜라한잔

힘내세요! 다들 그렇게 시작합니다. 저도 첫 3년은 돈 거의 못 모았어요. 연봉 오르고 이직하면 나아질 거예요!

물리면존버

월급 280에 월세 75는 좀 과한 것 같아요.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언제나

식비랑 약속 비용을 좀 더 줄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시락 싸다니고, 약속도 한 달에 횟수를 정해놓는 식으로요.

지나가는1인

세후 280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경조사/데이트 비용이 좀 큰 것 같아요. 돈 모으려면 인간관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는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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