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의 한 장면, 현실에 대입해 상상해봤습니다 (소설)

슈퍼개미가될테야 · 2025.07.26 11:08 · 조회 308

요즘 뉴스가 하도 영화 같아서, 문득 영화 '베테랑'의 명장면이 떠올라 각색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일 뿐입니다.

 

장모: (장어 한 점을 비서관 접시에 놓아주며) 유 비서, 우린 가족이지? 이번 디올백이랑 샤넬 건, 자네가 좀 안고 가주게. 우리 식구잖아. 자네 변호인단은 국내 최고로 붙여줄게. 집행유예로 금방 나올 수 있어.

 

딸: (조용히 웃으며) 자기 아이들, 엄마 고생하는 모습 보면 마음 아플 텐데, 우리가 유학 보내줄게. 깨끗하게 일 처리하고 나오면 양평에 있는 사업체 하나 맡아서 사장님 소리 한번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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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테스트

와, 소설인 거 아는데도 등골이 오싹하네요. 대사가 너무 찰져서 어디선가 실제로 있었던 일 같아요.

오렌지

이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 현실이 더 영화 같다는 게 유머.

폭락전문가

처음엔 진짜 녹취록인 줄 알고 심장 떨어질 뻔했네요.

성실한개미

작가 하셔도 되겠어요 ㅋㅋㅋㅋㅋ 음성지원이 되네요.

광주무등산

현실이 하도 기괴하니 이런 창작물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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