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분유값 벌어야 하는데 자꾸 스벅을 못 끊겠어요 ㅠㅠ

사제 · 2025.07.26 11:42 · 조회 398

결혼하고 애기 낳고 나니까 돈 나갈 곳이 정말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남편이랑 둘이 벌어도 항상 뭔가 빠듯한 느낌...?

 

그래서 생활비 좀 아껴보려고 맘먹었는데

제가 다른건 다 참아도 출근길에 마시는 스타벅스 라떼 한 잔을 포기를 못하겠어요 ㅠㅠ

이게 뭐라고... 하루 중 유일한 제 사치고 낙인데... ㅋㅋㅋ

 

이거 한잔 안마시면 하루종일 기운도 안나고 일도 안되는 기분이에요.

머리로는 '이 돈 모아서 우리 애기 까까 하나 더 사줘야지' 생각하는데

몸은 이미 스벅 앱으로 사이렌 오더를 누르고 있네요...

저만 이런가요? ㅠㅠ 다들 포기 못하는 소소한 사치 같은거 하나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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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리플신을믿습니까

그 커피 한 잔이 육아와 회사일에 찌든 나를 버티게 하는 힘인데 어떻게 끊나요 ㅠㅠ 전 그냥 마십니다... 미래의 내가 갚겠죠 ㅋㅋㅋ

토끼

다들 그렇게 사는거죠 뭐 ㅎㅎ

아비트럼펫

스벅 앱에서 텀블러 할인(400원) 받고, 통신사 할인이나 카드사 별 모으기 혜택 같은거 꼼꼼히 챙기면 그래도 좀 아낄 수 있어요!

고통스럽다

캡슐 커피 머신 괜찮은거 하나 사두면 장기적으로는 훨씬 이득이에요! 맛도 괜찮구요.

숏치다망함

하루 5천원이면 한달이면 15만원, 1년이면 180만원이에요. 그 돈이면 애기 적금 하나 더 들어줄 수 있어요.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해요.

고양시민

저는 퇴근하고 맥주 한캔이요... 남편은 그걸로 뭐라고 하는데 진짜 서운해요 ㅠㅠ

테스트용임

전 디저트요... 밥값보다 디저트값이 더 나올 때도 있어요 ㅠㅠ 끊어야지 하면서도 케이크만 보면 정신을 못차림...

우상향인생

아 이거 뭔지 알아요 ㅋㅋㅋ 저도 출근길 빽다방이 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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