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n년차... 월급날 없는 삶 현타 제대로 오네요

오이 · 2025.07.26 21:59 · 조회 313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혼자 사는 20대 후반 프리랜서 디자이너입니다.

원래 계획 짜고 돈 관리하는거 좋아해서 엑셀로 가계부도 꼬박꼬박 쓰는데, 요즘은 가계부 열기가 무섭네요. ㅠㅠ

 

이번 달 수입이 예상보다 거의 반토막이 났어요. 클라이언트 한 곳이랑 계약이 갑자기 파기되는 바람에... 하...

고정비는 매달 똑같이 나가는데 정말 답이 안보입니다.

월세(관리비포함): 75만원

통신비+교통비: 15만원

보험료: 12만원

각종 구독료(넷플, 어도비 등): 8만원

이것만 해도 거의 110만원이네요.

 

여기에 식비랑 생활비까지 더하면... 이번 달은 정말 마이너스 안 나면 다행일 지경입니다. ㅠㅠ 식비 아끼려고 집에서 밥 해먹으려 해도 재료 사는 게 더 비쌀 때도 있고... 일거리 찾으려고 사람들 만나면 또 돈 나가고... 악순환의 연속인 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프리랜서는 정말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면 안되는 걸까요? 그냥 다 접고 다시 회사에 들어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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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에효

저도 다시 취업 준비중입니다... 월급날 꼬박꼬박 들어오는 안정감이 그리워요.

커피중독

저도 프리인데 이럴 때일수록 마음 다잡아야 해요! 포트폴리오 업데이트해서 다른 플랫폼에도 적극적으로 올려보세요! 곧 좋은 프로젝트 들어올 겁니다!

나는꿈을꾼다

식비가 얼마나 나오시는진 모르겠지만 외식이나 배달 줄이는게 가장 효과가 크더라구요. 저도 한달에 80씩 쓰다가 40으로 줄였어요.

대전성심당

고정비가 좀 쎈 편이신듯... 알뜰폰 요금제로 바꾸고 보험 리모델링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건 어때요? 생각보다 많이 줄일 수 있어요.

행복바이러스

프리랜서의 비애죠 ㅠㅠ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힘내세요!

승리가즈아

어도비 플랜... 디자이너한테는 필수인데 너무 비싸죠 ㅠㅠ 공감합니다.

테스트용임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다들 힘들어요... 프리랜서만의 문제는 아닌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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