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년간 모은 돈으로 부모님 여행 보내드렸습니다!

개발자 · 2025.07.16 20:00 · 조회 213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자랑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글 남겨봐요ㅎㅎ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부터 세웠던 목표가 '첫 월급으로 부모님 용돈 드리기'랑 '내 돈으로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리기'였어요.

 

입사하고 3년 동안 정말 커피값, 택시비 아껴가면서 매달 30만원씩 따로 적금 부었어요. 중간에 이직 준비하면서 수입이 끊겼을 땐 배달 알바까지 하면서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얼마 전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맞춰서 동남아 휴양지 4박 5일 여행 상품을 결제해서 드렸습니다. ㅠㅠ

처음엔 괜찮다고, 너 쓰라고 손사래 치시던 부모님이 비행기 티켓 보여드리니 결국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 그 모습 보는데 저도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공항에서 두 분 손잡고 웃으면서 들어가시는 뒷모습을 보는데, 지난 3년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돈 열심히 벌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서 마음이 든든하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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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ㅇㅇㅇ

아침부터 괜히 뭉클하네요 ㅠㅠㅠ 마음씨가 너무 예쁘세요. 복 받으실 거예요!

에효

다음엔 꼭 같이 가세요!! 부모님은 자식이랑 같이 가는 걸 제일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우상향가즈아

저도 예전에 부모님 여행 보내드렸는데, 공항에서 뒷모습 볼 때 기분 진짜 묘하더라구요. 완전 공감돼요! 수고하셨어요!

갈라의축제

3년간 30만원씩... 와 진짜 꾸준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단하세요.

익명

와 글쓴님 진짜 대단하고 멋지세요!! 부모님이 정말 행복하셨겠어요.

웨이브의파도

효자는 개추야!

좋은인생

이런 게 진짜 효도지... 글 보고 저를 반성하게 되네요. 저는 아직도 부모님한테 용돈 받는데...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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