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내고 '웃는 상'이라 변명하는 운전자, 소름 돋지 않나요?

이자만쌓이네 · 2025.07.29 08:56 · 조회 354

만약 당신이 식당에서 밥을 먹다 굉음과 함께 차가 덮쳐왔고, 온몸에 유리 파편이 박혔다고 상상해보세요. 고통과 공포 속에서 간신히 고개를 들었는데, 차에서 내린 가해자가 당신을 보며 실실 웃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최근 식당 돌진 사고 운전자가 피해자에게 웃어 보였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운전자의 변명은 '원래 웃는 상이라 오해받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변명이 더 소름 돋습니다. 극한의 고통을 겪는 타인 앞에서 자신의 표정 하나 관리하지 못하는 공감 능력의 부재.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웃는 상'이라는 방패 뒤에 숨은 그 모습이 너무나 기괴하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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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특별한사람

CCTV 영상 보니 후진하려다 앞으로 밟은 것 같던데, 저런 운전자들이 도로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공포네요.

달빛한조각

저도 원래 입꼬리가 올라가서 오해를 받지만, 저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굳어지고 사과부터 나옵니다. '웃는 상'은 핑계일 뿐이에요. 그냥 사람이 덜된 겁니다.

지나가던행인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물건 훔치며 웃던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타인의 고통 앞에서 웃을 수 있다는 건 같은 인간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피자먹고싶네

웃는 상? 그럼 장례식장 가서도 웃고 있나요? 말도 안 되는 변명이죠. 저건 인성의 문제입니다.

지하실탐험가

충격받으면 웃음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은 정말 평범한 실수일 때나 통하는 거죠. 저건 명백한 인명 피해 직전의 대형 사고입니다. 공감 능력이 제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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