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알바비로 부모님 내복 사드렸습니다 ㅠㅠ

공허해 · 2025.07.29 09:21 · 조회 294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입니다 ㅎㅎ

생애 첫 알바를 시작하고 드디어 첫 월급을 받았어요!!

큰 돈은 아니지만 제 힘으로 벌었다는 게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날도 추워지는데 부모님 따뜻하시라고 내복 한 벌씩 사드렸습니다.

처음엔 뭘 이런 걸 사왔냐고 하시더니, 입어보시고는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아빠는 고맙다는 말도 쑥스러워서 못하시고 계속 허허 웃기만 하시고 ㅋㅋ

엄마는 딸 다 키웠다고 눈물 살짝 비치시는데 저도 괜히 뭉클해서 혼났네요 ㅠㅠ

 

돈으로 명품백 사드린 것도 아닌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모습 보니까 앞으로 돈 열심히 벌어서 더 좋은 거 많이 해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정말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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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인생역전가자

최고의 선물이네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마음이 중요한 거죠. 멋져요!

구름솜사탕

이 마음 변치 말고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응원합니다!

우동

아빠가 허허 웃기만 하셨다는 거 왤케 상상되고 귀여우시지 ㅋㅋㅋㅋㅋ

pro77

부모님은 그 내복 아까워서 못 입으시고 장롱에 고이 모셔두실 듯 ㅋㅋㅋ

지나가던회사원

글 읽는데 왜 제가 다 뭉클하죠 ㅠㅠ 마음이 너무 예쁜 학생이네요. 부모님이 정말 자랑스러워하시겠어요.

어쩔

첫 알바 축하해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ㅎㅎ 앞으로 뭐든 잘 해낼 거예요!

111

글쓴이도, 부모님도 너무 멋지시다. 덕분에 마음 따뜻해지는 글 보고 갑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도레미

크으... 효녀시네요! 저도 첫 월급 타서 부모님 용돈 드렸을 때 생각나서 괜히 찡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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