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몰래 비상금 모으다가 오늘 딱 걸렸네요 ㅋㅋㅋ

물린자의절규 · 2025.07.29 23:28 · 조회 498

아... 제목 그대로입니다.

결혼 5년차인데, 용돈이 너무 짜서 월급날마다 5만원씩 빼서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 봉투 만들어서 모아왔거든요.

한 150만원 정도 모았나?

오늘 와이프가 대청소 하다가 그걸 발견한 겁니다.

순간 심장이 쿵 했는데... 와이프가 봉투를 보더니 말없이 웃으면서 제 통장으로 그 돈을 바로 입금시켜주더라구요.

그러고는 '여보, 고생하는데 5만원이 뭐야. 앞으로 10만원씩 용돈 올려줄게. 대신 이런 건 나한테 맡겨. 내가 더 잘 불려줄게' 이러는데... 뭔가 져버린 기분인데 기분은 좋네요 ㅋㅋㅋㅋ

오늘 저녁은 치킨입니다 ㅎㅎ 다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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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헬로우월드

크... 훈훈하네요. 저희 집은 걸렸으면 등짝 스매싱인데 부럽습니다 ㅎㅎ

리플의송금

비상금의 용도가 사라졌군요... 그래도 용돈 인상이니 개이득!

별헤는밤

비상금(아내공인)

부산갈매기

와이프분 투자고수신가.. '더 잘 불려줄게' ㄷㄷ

dd

ㅋㅋㅋㅋㅋㅋ결론은 해피엔딩이네요. 치킨 맛있게 드세요!

호떡

아내분이 현명하시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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