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일본 여행, 왜 그렇게들 가는지 모르겠는 1인

잠온다 · 2025.08.01 08:02 · 조회 530

친구들 인스타만 보면 다들 일본 사는 것 같아요. 주말 껴서 훌쩍 다녀오기 좋다는데... 전 세 번이나 가봤지만 솔직히 감흥이 없었어요. 음식은 맛있지만 그게 전부? 한국이랑 풍경도 비슷하고, '와!' 할 만한 대자연이나 유적지도 잘 모르겠고요.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저가 항공권 풀리면 가는 가성비 여행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가요? (반일감정 이런거 아니고 순수하게 여행지로서 궁금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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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지나가는행인1

풍경이나 유적지보다 '분위기' 때문에 가는거죠. 한국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그 느낌. 골목길 산책하고, 작은 가게들 구경하고, 이자카야에서 맥주 한잔하는 그 소소한 재미요.

토스트

혹시 홋카이도 여름에 가보셨어요? 라벤더밭 펼쳐진 후라노나 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보면 생각 바뀌실걸요. 일본도 지역별로 매력이 천차만별이에요.

아이디없음

대도시 쇼핑몰만 돌면 당연히 그렇죠. 렌트해서 시골 소도시나 국립공원 한번 가보세요. 일본의 진짜 매력은 거기에 있어요. 자연 스케일이 한국이랑 달라요.

물린자의절규

솔직히 요즘 제주도 갈 바에야 일본 가는 게 더 싸고 만족도 높아요. 국내여행 바가지가 더 심각합니다.

아아악

전 그냥 덕질하러 가는데요... 콘서트나 굿즈샵 때문에. 겸사겸사 맛있는거 먹고 오는거죠.

어부

취향 차이죠. 저는 그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느낌이 좋아서 주기적으로 가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라.

용인에버랜드

공감. 저도 그냥 '좀 더 깨끗하고 정돈된 명동' 느낌? 비행기값 아까워서 그 돈으로 동남아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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