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먹고 자라는 그림자 직업, 무당 전성시대

옵티미즘프라임 · 2025.08.02 13:57 · 조회 394

우연히 기사를 봤는데 정말 놀랍네요. 국내 무속인 인구가 8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광역시 하나를 통째로 채울 수 있는 숫자라니... 유튜브에는 이미 수십만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무당들이 즐비하고, 그들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은 위안을 얻고 지갑을 연다고 해요. 각자도생의 시대, 기댈 곳 없는 현대인들의 불안감이 만들어낸 기이한 풍경이 아닐까 싶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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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사이다맛

일종의 심리 상담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자격증도 없고 부작용이 크다는 게 문제지만요.

복숭아

용한 사람 한 명 찾으려다 사기꾼 아홉 명 만나는 곳이 그 바닥이라던데...

queenkim

저희 어머니도 이상한 데 빠져서 몇 천 날리셨어요. 결국 맞춘 거 하나도 없었고요.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잔고가0입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 등쳐먹기 제일 좋은 비즈니스죠. 병원 갈 돈은 없어도 신께 바칠 돈은 있으니.

ㅋㅋㅋㅎㅎ

나라 전체가 거대한 심리상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증거 아닐까요? 사회가 그만큼 병들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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