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직장인 월급, 이게 현실인가요? (한숨)

어쩔티비 · 2025.08.02 16:37 · 조회 174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자취하는 28살 직장인입니다..

매달 월급날만 되면 기쁘긴 한데 통장 스치는 거 보면 현타가 너무 씨게 오네요 ㅠㅠ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서 제 가계부 한번 올려봅니다.

 

월급: 260만원 (세후)

-고정비-

월세(관리비포함): 75만원

공과금(통신비,가스,전기): 15만원

교통비: 8만원

보험료: 12만원

 

-변동비-

식비(점심값+배달+장보기): 약 80만원

경조사비/선물: 평균 10만원

쇼핑/문화생활: 20만원

 

이렇게 쓰고 나면 진짜 딱 40만원 정도 남는데..

이걸로 저축 30만원 넣고 비상금 10만원 빼놓으면 그냥 끝이에요.

식비가 많은가 싶다가도, 회사 근처 밥값이 기본 만원이고.. 야근하고 피곤해서 배달 몇 번 시키면 훅훅 나가네요.

진짜 이렇게 살아서 언제 돈 모아서 결혼하고 집 사죠? ㅠ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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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최고의투자

와.. 제 가계부 보는 줄 알았어요. 월급도 비슷하고 나가는 돈도 거의 똑같네요. 진짜 월급은 통장을 스쳐갈 뿐... 힘내요 우리 ㅠㅠ

여행하는사람

서울에서 월세 75내고 저축 30이나 하는게 대단한거임. 일단 지출 통제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강남아파트입성

그래도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이 잡히신게 어디에요! 분명 좋은 날 올겁니다. 화이팅!

부자가될테다

식비 80은 좀 많아보여요. 저도 서울살지만 점심은 웬만하면 도시락 싸다니고, 배달은 한달에 두번만! 이렇게 정해놓으니까 식비 40만원대로 줄더라구요.

추락중

알뜰교통카드 쓰시고 핸드폰 알뜰요금제로 바꾸시면 고정비에서 월 5-6만원은 아낄 수 있어요. 티끌모아 태산입니다!

어리석은나

팩폭해서 죄송한데.. 그 월급으로 서울에서 살려면 어쩔 수 없어요. 방법은 이직해서 연봉을 높이거나, 경기도로 이사가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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