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하다가 유물 발견했네요 ㅋㅋㅋ

아비트럼펫 · 2025.08.03 06:16 · 조회 361

결혼하고 애 낳고 정신없이 살다가, 연휴 맞아서 와이프랑 같이 대청소를 했습니다.

제 방에 있던 낡은 책장 구석에서 먼지 쌓인 돼지저금통을 몇 개 발견했지 뭐예요.

제가 총각 때부터 용돈 생기면, 월급 받으면 그냥 재미로 한두 푼씩 넣던 건데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ㅎㅎㅎ

 

혹시나 해서 배를 갈라봤는데... 와... 십원짜리, 백원짜리는 물론이고 옛날 천원짜리 지폐에 만원짜리까지 꽤 쏠쏠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와이프랑 둘이서 바닥에 동전 펼쳐놓고 세어보는데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재밌더라고요. 금액은 비밀이지만 ㅎㅎ 오늘 저녁은 이 돈으로 외식하고, 남는 돈은 우리 아들 까까 사주기로 했습니다.

 

잊고 있던 비상금을 찾은 것 같아 기분 좋은 하루네요.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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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와 이런 소소한 행복 너무 좋네요 ㅎㅎㅎ 저녁 맛있게 드세요!

좋은날이없네

아들 까까 사주신다는 말이 너무 따뜻해요~ 행복한 가정!

슈퍼마리코인

이 글 보니까 저도 집에 있는 저금통 한번 털어보고 싶네요 ㅋㅋ

대전칼국수

이런게 진짜 꽁돈이죠 ㅋㅋㅋㅋㅋ 로또 당첨된 기분이셨을듯

아무생각없음

얼마 나왔는지 너무 궁금하다 ㅋㅋㅋㅋㅋ 치킨 10마리 각?

거의다왔다

저도 예전에 저런 돈으로 부모님 용돈 드렸었는데 ㅎㅎㅎ 기분 좋으셨겠어요!

바람

구권 지폐는 잘 펴서 간직하면 나중에 더 가치가 오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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