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첫 자취생 가계부 피드백 좀 부탁드려요ㅠㅠ

옥수수 · 2025.08.03 09:20 · 조회 262

안녕하세요. 이제 막 독립해서 서울에서 자취 시작한 28살 직장인입니다.

첫 월급 받아서 가계부라는 걸 처음 써봤는데 이게 맞는 건지... 너무 막막해서요.

쓴소리도 괜찮으니까 한번만 봐주세요ㅠㅠ

 

월급: 260만원 (세후)

 

[고정지출]

- 월세+관리비: 75만원 (대출 이자 포함)

- 공과금(전기,가스,수도): 5만원 예상

- 통신비: 6만원 (알뜰폰으로 바꿀 예정)

- 교통비: 7만원

- 보험: 10만원

 

[변동지출]

- 식비: 60만원 (점심값 포함, 최대한 집에서 해먹으려고 노력중..)

- 생필품: 5만원

- 경조사/선물: 10만원 (평균)

- 자기계발/취미: 10만원

 

이렇게만 해도 188만원인데...

남는 돈 72만원에서 저축 50만원, 비상금 22만원으로 빼두는게 목표거든요.

근데 벌써부터 식비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친구들이랑 약속 한두 번 잡으면 바로 빵꾸날 것 같아요.

서울 살이 원래 이렇게 빡센가요? 제가 너무 과소비하는 건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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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집에가자

목표 저축액을 40으로 낮추고 약속이나 취미에 쓸 돈을 10만원 확보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 수 있어요. 너무 빡빡하면 금방 지쳐요.

함께가자

첫 자취에 이정도 계획 세운 것만으로도 대단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살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야옹

저렇게 아껴서 언제 돈 모아서 집사나... 그냥 현재를 즐기면서 사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포기할까

식비 60이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외식 몇 번 하면 훅 가죠. 근데 통신비는 무조건 알뜰로 바꾸세요. 월 3만원 이상 아낄 수 있어요.

어썸엔딩

와... 서울 월세 진짜 살벌하네요. 저 정도면 정말 잘 아끼고 계신 것 같은데요?

나는꿈을꾼다

배달음식 끊는 순간 광명 찾습니다. 그리고 식자재는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쿠폰 써서 한번에 주문하면 식비 많이 줄어요.

샌드박스의창조주

월급 260에 저축 50이면 엄청 잘하는거예요. 기죽지 마세요!

랄라

전기, 가스비 여름이랑 겨울에 훨씬 많이 나와요. 공과금 예산 넉넉하게 8~10만원은 잡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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