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직장인, 월급 그냥 스쳐 지나가네요.. 저만 이런가요? ㅠㅠ

상장폐지각 · 2025.07.20 09:32 · 조회 552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자취하는 29살 직장인입니다..

매달 월급날만 기다리는데, 막상 월급이 들어와도 카드값, 월세, 공과금 내고 나면 정말 남는 게 없네요.

 

나름 계획적으로 돈 관리한다고 가계부도 쓰는데,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봐요.

제 한달 소비패턴인데 한번만 봐주실 수 있을까요?

 

- 월급(세후): 280만원

- 고정지출

- 월세+관리비: 75만원

- 통신비: 5만원

- 교통비: 8만원

- 보험료: 10만원

- 부모님 용돈: 20만원

- OTT 구독료: 2만원

- 변동지출

- 식비(점심값 포함): 약 80만원

- 생필품/잡화: 약 10만원

- 경조사/선물: 평균 10만원

- 가끔 친구 만남: 약 20만원

 

이렇게 쓰고 나면 진짜 30만원 정도 남거나, 가끔 경조사 터지면 마이너스예요.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결혼이나 내집마련은 정말 꿈도 못 꿀 이야기 같아요 ㅠㅠ

제가 너무 과소비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 다들 이런 건지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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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슬픔뿐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절대 과소비 아닙니다. 다들 이렇게 살아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에이브의금고

부모님 용돈 20만원 보내는 거 효자시네요. 근데 지금은 본인 앞가림이 먼저 아닐까요? 솔직히 그 돈만 저축해도 1년에 240인데...

제발본전만

이래서 부수입, 투잡 뛰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몸은 갈리겠지만 돈 모으려면 어쩔 수 없는 듯.

가나다라마바사

식비 80은 좀 많은 것 같아요. 점심 도시락 싸고, 저녁 약속 줄이면 3-40은 아낄 수 있을 듯요.

남작

와... 진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제 통장 보는 줄 알았어요 ㅠㅠ 힘내세요!

도지파파

서울 월세 진짜 살인적이네요.. 그래도 저축 30만원이라도 하시는 거 대단해요.

체인질리

29살에 월급 280이면 적은 것도 아닌데 서울에선 답이 없구나... 지방 내려오는 게 답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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