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냥 돈 버는 기계가 된 것 같아요 ㅎㅎ

여의도증권맨 · 2025.07.20 18:15 · 조회 457

40대 초반, 외벌이 아빠입니다.

20대 때는 돈 모아서 내 집 마련하는게 꿈이었고,

30대 때는 악착같이 모아서 결혼하고 대출끼고 집을 샀죠.

 

그리고 40대가 된 지금...

남은 대출금, 애 학원비, 생활비, 양가 부모님 용돈...

그냥 매달 구멍 안나게 막는게 목표가 되어버렸네요.

 

가끔은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일하나 싶기도 한데, 주말에 마트가서 아이가 카트에 아이스크림 가득 채우는거 보고 웃고, 와이프가 그거 보고 등짝 때리면서도 웃는 모습 보면... 그냥 그런 맛에 사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다들 저처럼 사시나요?

특별히 돈을 더 모으겠다는 목표도 없고, 그냥 현상유지만 해도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중입니다. 이게 맞나 싶다가도, 이만한 행복이 또 있나 싶기도 한... 그런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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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응이응

애기 초등학생이죠? 중학교 가면 학원비 두배 됩니다... 미리 준비하셔야해요...

그냥만듬

그래도 행복을 알고 계시잖아요! 그게 제일 중요한겁니다.

치킨은진리

글에서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행복한 가정이 눈에 선합니다. ㅎㅎ

풀매수성공

아... 가장의 무게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힘내세요 아버님!

매일수익실현

저희 남편 얘기하는 줄 알았어요. 다들 그렇게 사는거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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