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의 마지막 카드, '죽음'이라는 비겁함에 대하여

달리는나무늘보 · 2025.07.22 22:27 · 조회 362

평생을 거짓과 위선으로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성. 그 성벽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 그는 가장 손쉬운 탈출구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자신의 모든 책임을 소멸시키고, 남은 이들에게 '용서할 수 없는 상처'와 '이해할 수 없는 죄책감'이라는 족쇄를 채우고 떠났습니다. 이것은 자기 파괴입니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이기적인 복수입니까?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낼 권리가 과연 그에게 있었을까요? 남겨진 우리는 이 잿더미 위에서 대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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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new01

죽음은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는 심판을 회피한 비겁자일 뿐, 당신은 명백한 피해자입니다. 그가 남긴 족쇄는 그의 것이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부디 그 무게에서 벗어나시길.

444

그 사람의 심리를 분석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지금은 당신의 마음을 돌보는 게 최우선입니다.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그가 남긴 감정의 쓰레기들을 깨끗이 비워내세요.

내가니이더다

복수죠.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 남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마지막 오물입니다. 제발 죄책감 갖지 마세요. 쓰레기 하나가 알아서 소멸한 것뿐입니다.

아아아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는 남은 가족들에게 평생의 고통을 주는 가장 잔인한 가해입니다. 절대 용서하지 마시고, 잊으세요. 그게 당신이 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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