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들, 이 정도면 상위 1% 효자인가요?

아기상어코인 · 2025.07.22 22:44 · 조회 303

저희 집 상전, 대학생 아드님에 대해 여쭙니다. 방 청소기 한번 돌린 적 없고, 설거지는 남의 나라 일입니다. 하지만! 쓰레기는 휴지통에 잘 버리고(비우진 않음), 빨랫감은 귀신같이 세탁 바구니에 넣습니다. 배달음식 먹고 분리수거도 곧잘 하고요. 남편은 이만하면 평균 이상이라며 저더러 잔소리 좀 그만하라는데... 제 눈엔 정리정돈과는 담쌓은 한량으로만 보이거든요. 군대 가면 사람 된다는 말, 믿어도 될까요? 아니면 이 정도에 만족하고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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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취준생

남편분이 현명하시네요. 그 정도면 진짜 양반입니다. 더 바라시면 어머님만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기본은 하는구나' 하고 해탈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안녕

그래도 다 컸는데 자기가 사용한 공간(욕실, 식탁)은 뒷정리하게끔 딱 두 가지만 정해서 꾸준히 시켜보세요. 그것만 해도 성공입니다!

오렌지주스

어머님, 지금 아드님 자랑하시는 거죠? 빨랫감을 바구니에 넣는다고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S급 아들입니다. 저희 집 아들은 옷으로 바닥에 길을 만들어요.

추락중

딱 저희 아들이랑 똑같네요. 전 그냥 포기하고 제가 치워요. 나중에 독립해서 제 살림 아니면 됐죠 뭐... 하하 (눈물)

내돈은어디에

군대 다녀오면 각 잡는 거 딱 3개월 갑니다. 너무 큰 기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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