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직장인인데... 통장이 그냥 스쳐 지나가요 ㅠㅠ

슬픈두더지 · 2025.07.23 09:32 · 조회 375

안녕하세요. 곧 서른인 평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다들 어떻게 돈 관리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글 써봐요.

 

세후 350정도 받는데, 월급날 들어오자마자 돈이 사라지는 매직을 경험하고 있어요.

 

고정비만 따져보면

- 월세+관리비: 85만원 (서울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 학자금 대출: 30만원

- 보험료: 20만원

- 교통비+통신비: 15만원

- 부모님 용돈: 20만원

 

이것만 해도 170만원이 순삭...

남는 180만원으로 식비, 경조사비, 가끔 옷 사는 비용, 친구들 만나는 비용 내고 나면

정말 저축할 돈이 얼마 안 남아요. 한달에 50만원 저축하기도 벅차네요.

 

남자친구랑 결혼 얘기도 슬슬 나오는데, 이래서 무슨 돈으로 결혼하고 집을 사나 싶어서

밤에 잠도 잘 안 와요...

저만 이렇게 팍팍하게 사는 건가요? 다들 어떻게 관리하세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ㅜㅜ

오늘의 할인 Top 10

더보기

댓글 (8)

아이콘의연결

그래도 저보다 많이 버시네요! 전 280인데... 힘내세요! 조금만 더 현명하게 소비하면 금방 모을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어흥

고정비가 너무 크신 것 같아요. 특히 보험료 20만원은 좀 과한데, 리모델링 한번 받아보시는 건 어때요? 실비 빼고는 다이어트 가능할 것 같아요.

해피엔딩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는 거예요. 월급 들어오자마자 100만원은 주택청약+적금으로 자동이체 걸어두고 시작하세요. 그럼 어떻게든 살아집니다.

그레이트엔딩

결혼 생각 있으시면 부모님 용돈은 잠시 합의 하에 줄이거나 멈추는 게 맞다고 봅니다. 20만원씩 1년이면 240만원이에요. 작은 돈 아닙니다.

망나뇽

서울에서 세후 350으로 저축하면서 살기... 거의 미션 임파서블이죠. 다들 그렇게 빚내서 결혼하고 시작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오이냉국

통장이 아니라 통로였네... 힘내세요 동지여...

김치만두

와... 진짜 남 일 같지 않네요. 제 통장 보는 줄... 월급날이 아니라 월급 스쳐가는 날이죠 그냥.

음메에에

그래도 저보다 많이 버시네요! 전 280인데... 힘내세요! 조금만 더 현명하게 소비하면 금방 모을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