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등장한 '주홍글씨'... 광주시 쿠폰 색깔 논란

원금까지-50 · 2025.07.24 14:41 · 조회 295

기가 막힌 뉴스를 봤습니다. 광주시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 쿠폰 색깔을 다르게 지급했다는군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남색' 쿠폰을... 이게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행정 편의성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람에게 낙인을 찍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하다니요. 받는 사람의 마음이 어떨지,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을까요? 복지란 단순히 돈만 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런 시대착오적인 발상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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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희망회로고장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차별이 시작되고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겁니다. 정말 무감각하네요.

부천만화축제

나라면 기분 나빠서 안 받고 말겠다. 이게 무슨 조리돌림도 아니고.

고등학생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냥 바코드나 QR로 구분하면 될 일을 굳이 색깔로 티를 내야 했나요?

영원히

아이디어 낸 공무원도, 결재한 사람도 다 똑같습니다. 평소에 어떤 시선으로 사람들을 보는지 알겠네요.

아이고야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폐해네요. 받는 사람 입장은 1도 생각 안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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