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학자금 대출, 드디어 상환 완료했습니다!

이불속 · 2025.07.25 08:59 · 조회 299

취업하고 정말 앞만 보고 달렸네요.

첫 월급 받자마자 학자금 대출 상환 계획부터 세웠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드디어 마지막 금액을 이체했습니다.

 

월급 230 받던 사회초년생 시절, 월세 50, 생활비 50, 적금 50... 남는 돈은 무조건 대출 상환에 쏟아부었어요.

친구들 해외여행 갈 때, 명품 가방 살 때 부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꾹 참았습니다.

매일 도시락 싸들고 다니고, 약속 없는 날은 무조건 집에서 밥 해먹고, 사고 싶은 옷은 장바구니에만 담아두기를 수백번...

 

'0원' 찍힌 잔액 화면을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도네요. ㅠㅠ

이제 정말 제 힘으로, 빚 없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기분입니다.

 

그동안 고생한 저 자신에게 오늘은 좀 비싼 저녁을 사주려고 합니다. ㅎㅎ

저와 같이 대출 갚고 계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끝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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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대전칼국수

5년 고생이면 유럽여행 한달짜리 다녀와도 인정입니다.

잘못된투자

글 보는데 왜 제가 눈물이 나죠 ㅠㅠㅠ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자기 자신한테 꼭 큰 선물 하나 해주세요!!

바닐라라떼

도시락 싸고 집밥 해먹는거 진짜 보통 의지로 되는게 아닌데... 존경합니다.

감자

저도 지금 1200 남았는데... 이 글 보니까 갑자기 동기부여 확 되네요. 저도 내년까진 꼭 끝내야겠습니다. 좋은 기운 받아가요!

master9

축하드립니다! 이제 그 돈으로 미국 주식 우량주라도 하나씩 사모으시면 노후가 편안해지실겁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요.

존버는승리한다

너무 멋있어요. 그 성실함과 꾸준함이면 앞으로 뭘 해도 성공하실 분입니다.

닉네임뭐하지

크... 이 해방감... 저도 알죠. 진짜 세상 다 가진 기분이죠? 맘껏 누리세요!

조용히

와... 진짜 대단하세요. 5년 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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