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2년차.. 숨만 쉬어도 돈 나가네요 ㅠㅠ

떡상열차출발 · 2025.07.25 21:39 · 조회 207

안녕하세요. 작은 카페 운영하는 20대 후반 자영업자입니다.

가게 연 지 이제 2년 좀 안됐는데, 요즘 정말 힘드네요.

매출이 안 나오는 건 아닌데, 고정비가 너무 쎄서 남는 게 없어요.

 

이번 달만 해도

월세(관리비 포함): 210만원

재료비(원두, 우유, 시럽 등): 약 180만원

공과금(전기,수도,가스): 45만원

알바생 급여: 160만원

기타 잡비(포장용기, 세무 등): 30만원

 

이것만 해도 벌써 600만원이 훌쩍 넘는데

이번달 매출은 겨우 800 겨우 넘겼네요.

카드 수수료 떼고 뭐 떼고 나면 제 인건비는커녕 마이너스 안 나면 다행인 수준이에요.

 

다들 어떻게 버티시는 건가요?

정말 폐업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되는 밤입니다 ㅠㅠ

잠도 안 오고 답답해서 글 써봐요...

오늘의 할인 Top 10

더보기

댓글 (7)

어쩔

정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한번 알아보세요! 저금리로 급한 불은 끌 수 있습니다. 저도 그걸로 한번 위기 넘겼어요.

도지마더

월세 210... 자리가 좋으신가봐요. 그래도 너무 부담이 크시겠네요.

원인치의효율

혹시 배달 비중이 높으신가요? 배달 수수료가 진짜 커서... 가능하면 홀 위주로 단골 손님 확보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나을 수도 있어요.

풀매수성공

알바생을 줄이고 사장님이 좀 더 일하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고정비 줄이는 게 최우선일 것 같아요.

김치찌개

하...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동네에서 작은 빵집 하는데 진짜 죽을 맛입니다. 힘내세요 사장님!

퍼펙트엔딩

요즘같은 불경기에 자영업 시작하신 것만으로도 대단하세요.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좋은 날 올 거예요.

짭짤한감자

솔직히 지금 버티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당분간 수익 생각하지 마시고 현상유지만 목표로 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ㅠㅠ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