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해서 신혼집 샀는데 이자 때문에 숨이 막히네요...

성남판교밸리 · 2025.07.27 12:44 · 조회 376

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한 30대 초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둘이 합쳐 월 소득은 세후 650 정도 되는데,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대출받아 경기도에 작은 아파트를 장만했어요.

 

근데 금리가 정말 무섭게 오르네요...

한 달에 대출 원리금으로만 220만원이 나갑니다.

 

나머지 고정 지출은 이렇습니다.

- 관리비/공과금: 35만원

- 통신비(2인): 15만원

- 보험료(2인): 40만원

- 양가 부모님 용돈: 40만원

- 교통비/유류비: 30만원

 

이것만 합쳐도 380만원이에요. 여기에 식비, 생필품비, 경조사비까지 하면 월 100만원 정도는 우습게 사라지네요.

정말 아끼고 아껴서 한달에 150만원 저축하는게 목표인데, 쉽지가 않아요.

아직 아이도 없는데... 다들 이렇게 사시는 건가요? ㅠㅠ

저희 나름 계획적으로 돈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냥 하루하루 이자 갚는 기계가 된 것 같아 너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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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토마토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환대출 상품 알아보세요. 금리 조금이라도 낮은 걸로 갈아타는게 답입니다.

qwerzxc

애 낳으면 돈 두 배로 듭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달리는고양이

와... 소득 좋으신데도 힘드시군요. 요즘 금리가 정말 살인적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대구막창

식비랑 생필품비 100이면 좀 많은 것 같은데요? 외식 줄이시고 장봐서 해드시는 비중을 늘려보세요. 가계부 쓰시면 어디서 새는지 보일 거예요.

아기고양이

그래도 자가가 어디에요. 전세나 월세 사는 사람들은 2년마다 이사 걱정에 피가 마릅니다 ㅠㅠ

고점매수달인

두 분이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분명 좋은 날 올 거예요. 화이팅!

ㅊㅋ

이자에 울고 있는 1인 추가요... ㅎㅎㅎ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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