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쿵... 이거 트라우마 맞죠?

구디단직딩 · 2025.07.29 06:51 · 조회 411

예전에 누군가 시어머니를 '학폭 가해자'에 비유한 글을 보고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학폭 가해자는 어른이 되면 피할 수라도 있지만, 시어머니는 죽음이나 이혼이 아니면 끝나지 않는 현재진행형 악몽이잖아요. 전화벨만 울려도, 이름 석 자만 봐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고 숨이 막혀요. 끊임없이 나를 평가하고 지적하며 상처 주는 존재. 사과도 반성도 없는 영원한 가해자. 이게 단순한 미움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트라우마 반응이라는 걸 이제야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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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방가방가

꼭 시어머니만 그런가요. 친정엄마가 더 한 경우도 많아요. '효녀'라는 이름의 가스라이팅...

숏치다망함

남편이 방관자면 그게 공범이에요. 제대로 된 남편이라면 아내를 시어머니의 감정적 폭력에 노출시키지 않죠. 근본적인 원인은 남편입니다.

가까워

정확해요. 그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몸의 경고 신호예요. '이 사람은 위험하다'고 뇌가 비상벨을 울리는 거죠. 님 잘못이 아니에요.

책벌레

드라마 '더글로리' 시월드 버전이네요... 평생에 걸친 복수를 계획해야 끝나는 싸움이라니.

오이냉국

챗GPT한테 물어봐도 '트라우마로 인한 과각성 상태'라고 진단해줄 듯. 의학적으로도 맞는 말이에요.

444

전 그냥 연 끊었어요. 남들이 욕해도 상관없어요. 내 정신 건강이 먼저죠. 연 끊고 나니 광명이 찾아왔습니다.

치킨마렵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어른 한 명 못 모신다고 쉽게 말하죠. 그건 인격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이라 영혼이 갉아먹히는 고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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