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너도 옛날에 그랬잖아' 공격... 시댁 방문이 고역입니다
new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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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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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5
남편과 시어머니가 대화하는 걸 듣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합니다. 시어머니께는 필살기가 하나 있거든요. 바로 '너도 옛날에 그랬잖아!' 공격입니다. 남편이 조금이라도 자기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어김없이 수십 년 전 과거사를 소환해서 남편을 어린애 취급하며 입을 막아버리세요. 그럴 때마다 남편은 입을 꾹 다물고, 저는 옆에서 투명인간처럼 앉아 이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를 견뎌내야 합니다. 마치 막장 드라마를 강제로 직관하는 기분이랄까요? 남편 생신 같은 날도 예외는 없어서, 축하하러 갔다가 모자가 다투는 모습만 보고 돌아오기 일쑤입니다. 이젠 시댁에 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어떻게 해야 이 숨 막히는 상황에서 제 멘탈을 지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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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비트와아이들
남편분이 아직 어머니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을 못 한 것 같네요. 아내의 고통을 모른다면 더 큰 문제고요.
마이다스의손
그건 부부 문제가 아니라 모자(母子) 문제입니다. 님은 그냥 관객일 뿐이니, 다음부턴 그 공연 관람을 거부하세요.
귀찮아죽겠네
남편 생신인데 왜 시댁에 가서 엄마랑 아들이 싸우는 걸 봐야 하죠? 주인공은 남편인데. 올해부턴 두 분이서 오붓하게 보내세요. 그게 진짜 생일선물이죠.
비트야힘을내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화법이네요. 과거의 잘못을 들춰서 현재의 주장을 묵살하는 거요. 남편분 상담이라도 받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공주
효도는 셀프, 싸움 구경은 돈 내고도 안 하는 겁니다. 선물만 보내고 방문은 패스하세요.
사냥꾼
다음부터 그 레퍼토리 시작되면 조용히 일어나서 '저는 바람 좀 쐬고 올게요~' 하거나 이어폰을 꽂으세요. 무언의 시위가 때론 가장 효과적입니다.
테스트용임
어색해하지 마시고 그냥 대놓고 핸드폰 보세요. '나는 당신들 싸움에 관심 없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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