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예비시댁의 '미운털' 박힌 저, 파혼이 답일까요?
집가고싶다
·
2025.07.29 22:00
·
조회 418
인생의 동반자라고 믿었던 사람과 11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예비신랑에게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과거에 저희가 가치관 차이로 한 번 헤어졌던 것 때문에, 시댁에서 저를 '언제든 떠날 사람'으로 낙인찍었다는 겁니다. 집안에 이혼한 친척이 많아 사람 보는 눈이 예민하시다는데, 그 칼날이 왜 저를 향하는지... 눈앞에서는 세상 다정하게 대해주시던 분들이 뒤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셨다니 온몸에 소름이 돋고 배신감이 들어요. 더 기가 막힌 건 예비신랑의 태도입니다. 제 상처를 보듬어주기는커녕, '네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우리 부모님께 점수를 좀 따라'는 겁니다. 제가 뭘 잘못했죠? 제가 왜 시댁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재롱을 부려야 하나요? 이건 결혼이 아니라 일방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것 같아요. 이 남자, 정말 제 편이 맞을까요? 이대로 결혼하면 제 인생은 시댁 눈치만 보는 지옥이 될 것 같아 매일 밤 잠을 설칩니다.
오늘의 할인 Top 10
더보기1위
채소

못생겨도 맛있는 애호박 1입, 1개입, 1개
평균판매가 910원
39%
910원
(10000+)

2위
밀키트

마니커에프앤지 바사삭치킨 한마리 12조각 (냉동), 500g, 2개
평균판매가 11,980원
32%
11,980원
(10000+)

3위
과일

프레쉬팜 골드 파인애플 스틱, 1kg, 1개
평균판매가 7,320원
31%
7,320원
(10000+)

4위
정육/계란

곰곰 무항생제 인증 국내산 오리 가슴살 슬라이스 (냉장), 500g, 1개
평균판매가 7,780원
31%
7,780원
(100+)

5위
김치/반찬

풀무원 국산콩 콩비지, 300g, 1개
평균판매가 1,820원
31%
1,820원
(1000+)

6위
베이커리

신라명과 폭신폭신 단팥빵, 90g, 1개입, 1개
평균판매가 1,800원
29%
1,800원
(100+)

7위
장/양념/소스

곰곰 고소한 된장, 1kg, 1개
평균판매가 3,480원
28%
3,480원
(100+)

8위
커피/음료

상하목장 유기농 인증 그릭 요거트 사과 & 케일, 120g, 3개입, 1개
평균판매가 4,480원
28%
4,480원
(100+)

9위
커피/음료

상하목장 유기농 인증 그릭 요거트 블루베리 & 케일, 120g, 3개입, 1개
평균판매가 4,480원
27%
4,480원
(100+)

10위
델리/샐러드

백설 키위 드레싱, 560g, 1개
평균판매가 4,890원
26%
4,890원
(1000+)

댓글 (6)
월세탈출기원
결혼은 '사랑'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 '내 편'이랑 하는 겁니다. 근데 지금 님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네요. 외로운 싸움이 될 거예요.
왜하필지금
헤어졌던 걸로 저렇게까지 말하는 집안이면, 나중에 애 낳고 살다가 부부싸움이라도 하면 애 뺏길 각오해야 할지도 몰라요. 집안 분위기 자체가 너무 위험해요.
영화광
11년이 아깝다고요? 앞으로 살아갈 50년이 더 소중합니다. 지금 겪는 건 맛보기에 불과해요. 본 게임은 상상 이상일 겁니다. 제발 도망치세요.
테라의밤
남자가 최악이네요. 시부모님의 우려를 방패처럼 막아주진 못할망정, 그걸 그대로 전달해서 자기 아내 될 사람 가슴에 비수를 꽂다니요.
리플의송금
점수요? 님은 오디션 참가자가 아니고 가족이 될 사람입니다. 시작부터 갑을관계를 설정하는 남자랑은 미래를 그리는 거 아니에요.
대구막창
시댁 농사? 결혼하면 그게 다 님 일이 될 거라는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효도는 셀프! 남편 혼자 가게 하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