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으로 간만에 황제처럼 먹고 왔습니다!

멋진하루 · 2025.07.29 22:11 · 조회 388

오늘 작정하고 아내랑 둘이 오후 반차 내고 동네 중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만큼은 가격표 보지 말자!' 다짐하고 평소엔 엄두도 못 내던 코스 요리에 깐쇼새우까지 추가했죠. 영수증에 찍힌 14만 2천 원을 보고 잠시 현타가 왔지만, '민생쿠폰' 네 글자에 다시 어깨 쫙 폈습니다. 배 두드리며 공원을 산책하는데 이게 행복이구나 싶더라고요. 나라에서 준 돈으로 누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정말 최고네요! 제 몫으로 남은 돈은 미용실 가서 기분 전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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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여행가고싶다

이런 게 진짜 내수 활성화죠. 덕분에 동네 사장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을 듯. 잘 쓰셨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네요.

토끼

남은 8천 원으로 로또 한 장 어떠신가요? 대박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판교테크노맨

전 부모님 모시고 장어구이 먹고 왔어요.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비싼 거 사드리겠어요. 정말 뿌듯했습니다.

파란하늘

와, 제대로 플렉스하셨네요! 저희는 가족들 쿠폰 싹 모아서 한우 파티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세금 낸 보람이 이런 건가 싶어요 ㅎㅎ

가끔은

다들 외식하셨군요! 저는 벼르던 안경 맞췄습니다. 15만원 보태니 시야가 확 트이네요. 이런 정책 또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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